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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신분당선이 만 65세 이상 노인 및 장애인에게도 요금을 징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분당선(강남~정자 구간) 민간사업자인 신분당선은 지난 7일 만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등에 대한 무임운송을 유임하는 내용의 운임변경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다만, 국가 유공자에 한해서는 종전처럼 요금을 받지 않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만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국가 유공자는 신분당선 이용시 요금을 면제받는다. 신분당선에서 일반인에게 적용하는 기요금은 2150원으로, 기본요금 1250원과 별도운임 900원 등으로 이뤄져있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기재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최적의 대안을 검토·마련하겠다”면서, “ 민간사업자와 협의해 나갈 계획으로 현재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신분당선은 지난 2005년 3월 당시 건설교통부와 민간투자사업 실시 협약을 맺으며 '개통 후 5년 간 무임승차 대상자에게 요금을 받지 않고 이후 무임승차 등 요금 문제를 재협의한다'는 조항을 포함시켰다. 

신분당선 강남~정자 구간은 지난 2011년 10월 개통했고, 개통 5년째를 맞은 지난해 10월 무임승차 문제 등을 재협의할 수 있게 됐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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