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등 각종 동영상 포털에서 조회수 130만을 넘어서는 등,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티저영상 ‘레스토랑 h’가 SK플래닛 호핀과 스타셰프 강레오가 손잡은 캠페인의 일부로 밝혀져 화제다.

 SK플래닛의 멀티스크린 서비스 호핀(hoppin)은 지난 1일 세 가지의 황당한 에피소드 공개에 이어, 오늘부터 레스토랑 h 마이크로사이트((www.Restaurant-h.com)를 통해 동영상에 나왔던 메뉴들의 정체를 공개한다.

 특히, 오는 24일 공식 오픈하는 레스토랑 h에서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올리브채널의 ‘마스터셰프코리아’를 통해 스타셰프로 떠오른 강레오 셰프가 영화나 드라마 등을 보고 영감을 받아 직접 개발한 비밀의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전 공개된 티저영상 만큼 이색적인 컨셉의 이번 이벤트는 음식 본연의 맛뿐만 아니라, 문화 컨텐츠를 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등 ‘드라마틱한 즐거움이 펼쳐지는 레스토랑 h’의 컨셉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이날 공개되는 다섯 가지 메뉴의 이름도 영화나 드라마의 타이틀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흥미를 더한다.

강레오 셰프가 선보이는 첫 번째 메뉴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요리로, 오케스트라의 다양한 악기를 통해 훌륭한 연주를 이뤄내듯이 고기의 다양한 부위를 요리해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두 번째 메뉴는 화제의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을 연상해서 만든 3가지 해산물 요리. 도전자들의 드넓은 무대를 바다에 연상시키며 3가지 해산물을 각각 심사위원과 최고의 가수가 되려는 도전자들로 표현한 재미있는 요리라는 평이다.

 그밖에 메디컬 드라마 ‘골든타임’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특별 메뉴와, 영화 ‘후궁’, ‘건축학개론’의 컨셉으로 만들어진 메뉴 등, 강레오 셰프만의 센스와 인사이트가 투영된 메뉴들이 준비돼 고르는 재미를 더한다.

 위 메뉴들을 체험할 수 있는 레스토랑 h는 오늘부터 마이크로사이트에서 진행되는 이벤트 응모자 중 최종 100명을 선정해 24일부터 이틀간 공개된다.

이벤트 신청은 참가 일정 및 시식을 원하는 메뉴 선택, 동행할 페이스북 친구를 지정하면 자동 응모된다. 응모가 완료된 후에는 본인과 동행할 친구의 페이스북 담벼락에 자동으로 캠페인을 알리는 멘션이 게재된다.

메뉴 개발자 강레오 셰프는 “평소 즐겨보던 영화나 드라마를 컨셉으로 메뉴를 개발하는 과정이 매우 흥미롭고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레스토랑 h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메뉴들을 체험하며, 호핀이 전하고자 하는 드라마틱한 즐거움의 의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호핀 관계자는 ‘플레이 호핀, 해브 펀(Play hoppin, Have fun)’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레스토랑 h를 통해 현실 공간에서 소비자들이 직접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된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독특한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과의 접점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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