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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결함 논란’ 잘나가던 수입차 제동 걸리나
김성민 기자 | 승인 2017.06.29 13:36
해당 이미지는 참고용으로 실제 자동차와 다를 수 있음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제작결함 논란에 휩싸였다.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BMW코리아에서 판매하는 24개 차종 573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9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벤츠 B 200 CDI 등 21개 차종 2384대에서는 3가지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벤츠는 지난해 E클래스의 선전으로 BMW를 제치고 국내 수입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먼저, 벤츠 B 200 CDI 등 7개 차종 1549대는 브레이크 부스터에 연결된 진공호스의 강도가 낮게 제작돼 손상될 수 있으며, 진공호스가 손상될 경우 진공압력이 브레이크에 전달되지 않아 제동력이 저하 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벤츠 AMG G 63 등 5개 차종 730대는 조향장치내 조향축을 연결하는 부품(스티어링 커플링)이 마모돼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방향제어가 안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지막으로 벤츠 CLA 250 4MATIC 등 9개 차종 105대는 동승자석 에어백 (오토리브 社)이 사고 시 작동하지 않아 운전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주는 오는 30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부품 교환)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이미지는 참고용으로 실제 자동차와 다를 수 있음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아우디 A6 50(3.0리터 가솔린)TFSI 등 2개 차종 3294대는 연료펌프의 오작동으로 연료호스가 견딜 수 있는 압력보다 높은 압력으로 연료가 공급돼 연료호스에 균열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들은 7월 3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연료펌프 및 연료호스 교환)를 받을 수 있다.

BMW G310R 이륜자동차 53대는 브레이크 장치 및 핸들을 고정하는 볼트가 조립과정에서 약하게 체결돼 볼트가 풀릴 수 있다. 이럴 경우 제동력이 저하되고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방향제어가 안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들은 6월 29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볼트 재조립)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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