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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역사 및 전동차 내 미세먼지 농도 ‘심각’
서유리 기자 | 승인 2017.06.27 16:23
사진제공=뉴시스

[여성소비자신문 서유리 기자] 서울지하역사 및 전동차 내 미세먼지 농도가 ‘심각’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2016년 서울지하역사 278곳의 공기질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지하역사 278곳의 미세먼지(PM-10) 평균농도는 81.2㎍/㎥로 국내기준치(150㎍/㎥)와 서울기준치(140㎍/㎥) 이하로 나타났지만 환경부가 수립한 ‘제2차 지하역사공기질 개선 5개년 대책의 2017년 달성목표인 70㎍/㎥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계보건기구 하루기준치인 50㎍/㎥를 적용할 경우에는 심각한 수준이었다.

서울의 경우 2016년 기준 환경부의 2017년 미세먼지(PM-10) 달성목표 70㎍/㎥이하인 지하역사는 총 60곳으로 21%에 불과했다.

또한 현재 미세먼지 국민행동요령으로 일반인인 경우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민감군인 경우 심장질환 혹은 폐질환이 있는 사람, 노인, 어린이는 장시간 또는 무리한 활동을 제한하는 미세먼지 ‘나쁨’수준(81-150㎍/㎥)에 해당하는 역사는 142곳으로 51%에 달했다.

호선별 평균농도는 1호선 95.6㎍/㎥, 2호선 86.6㎍/㎥, 3호선 88.4㎍/㎥, 4호선 90.9㎍/㎥, 5호선 75.7㎍/㎥, 6호선 87.12㎍/㎥, 7호선 75.2㎍/㎥, 8호선 72.9㎍/㎥, 9호선 68.9㎍/㎥이었다.

일부 노선의 경우는 지하역사보다도 전동차 내 미세먼지가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5~8호선의 경우 전동차 내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121㎍/㎥에 달할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환경연합 관계자는 “서울지하역사와 전동차 내 미세먼지는 심각한 수준으로 시민건강보호를 위해 세계보건기구에 준하는 법정기준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역사와 전동차 내 기준일원화와 미세먼지 발생원인 파악 등 실질적인 저감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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