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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美 델타항공 조인트 벤처 협정 맺어...“경쟁력 높아질 것”
김성민 기자 | 승인 2017.06.26 18:11
사진제공=대한항공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대한항공이 미국 최대 항공사 델타항공과 조인트 벤처에 최종 합의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3일 오전 美 L.A.에 위치한 윌셔 그랜드 센터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에드 바스티안(Ed Bastian) 델타항공 최고경영자 등 양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델타항공과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 운영을 통한 양사간 협력 강화 내용을 담은 협정을 체결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협정은 지난 3월 29일 양사간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다.

조인트벤처는 항공사 간 가장 높은 수준의 협력단계로 앞으로 양사는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를 통해 태평양 노선에서 공동 영업을 하고 수익과 비용을 공유하게 된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미주 내 290여개 도시와 아시아 내 80여개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 가능해지게 된다. 대한항공은 향후 델타항공과의 협의를 통해 태평양 노선에서의 스케줄을 효율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는 “양사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미국과 아시아를 잇는 다양하고 편리한 스케줄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됐다”며 “고객, 임직원, 주주들을 위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국내 항공산업의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양사간 스케줄 조정에 따라 환승 시간이 줄어들고, 일원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소비자 혜택이 확대됨에 따라 대한민국을 경유하는 환승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이 동북아의 핵심 허브 공항으로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양사간 조인트 벤처 협력은 편리한 연결 스케줄 제공을 비롯해 소비자 혜택을 크게 증진시킬 것”이라며 “올해말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과 함께 인천공항 환승 수요 증가를 이끌어, 허브공항으로서의 경쟁력 및 국내 항공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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