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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문화세계요리대회’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만나다
서유리 기자 | 승인 2017.06.20 09:26
<사진 여성소비자신문>

78개국 참여로 관광객 위한 유쾌한 볼거리 선사
인삼 세계화 위한 세계각국인삼요리전시 및 경연 열려

[여성소비자신문 서유리 기자] 지난 5월 30일 광화문 광장에서 주한외국대사관들이 참여하는 ‘2017 주한외국대사관과 함께하는 식문화세계요리대회가 열렸다.

‘식문화세계요리대회’는 단순한 요리기능인 선발대회가 아닌 인삼으로 세계요리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한식의 세계화, 레시피 콘텐츠보유 및 외국인 대상 인삼의 홍보효과 극대화 요소를 발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식문화세계요리대회’는 세계 시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레시피를 개발하고 식문화 관련 콘텐츠 확장을 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세계 식문화 융합콘텐츠개발을 통해 향후 식문화계에서 종사할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해외창업기회를 확장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을 가진다.

개막식, 요리대회 및 시식, 글로벌 한마당과 시상식의 순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각국 주한외교대사들과 함께 대회장 유종열 의장, 공동대회장 류현미 회장, 맹주석 조직위원장, 김경자 서울시의원 등 약 8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각국의 전통문화공연은 물론, 판매 물품 및 각국 전통음식 등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류현미 회장 “식문화세계교류 활성화 위해 노력할 것”

아나운서 심소원과 김민영의 사회로 시작된 개막식 행사는 서울 문화 예술단 음악 창작그룹 문화 예술단 ‘너나드리’팀의 흥겨운 연주로 시작됐으며, 뒤이어 장승 명인 김종흥씨의 장승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한빛단 김두천 단장 외 단원의 한류한복패션쇼도 열렸는데, 한복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는 한복 패션쇼는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개막식이 끝난 뒤에는 스타쉐프 이산호, 차민욱, 신소영이 진행하는 쿠킹쇼가 진행됐다. 3명의 쉐프들은 야채와 수박 등으로 초밥과 수박커팅요리등을 만들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만들어진 음식을 즉석 경매로 시민들에게 판매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라울 헤르난데스 필리핀 대사는 “이번 세계요리대회를 통해 각 나라의 전통요리를 맛보고 체험하는 것뿐만 아니라 각 나라의 역사와 전통, 문화들도 경험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축사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식문화세계교류협회 류현미 회장은 “이번 대회가 세계 식문화를 바탕으로 한 식자재 수출, 레시피 개발, 한식콘텐츠 확대, 식문화 상생발전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대회의 취지는 식재료로서의 ‘인삼’에 관한 이미지 제고와 새로운 인삼 레시피 개발, 인삼과 세계 각국 요리의 조화로 관심을 유도하고 인삼수출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말이 통하지 않아도 사는 곳이 달라도 먹거리 한 상으로 서로의 마음이 전달되는 따뜻한 밥상은 다변화하는 세계를 사는 이방인 같은 세계시민들에게 위로가 돼준다”며 “대회 개최의 초심을 간직하고 식문화세계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식재료 ‘인삼’

만병통치약으로 불릴 만큼 효능이 탁원할 인삼은 2000년 전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아 온 대표 건강식품이다.

가공방법에 따라 수삼, 백삼, 홍삼, 태극삼, 흑삼으로 구분되며, 밭에서 수확한 후 말리거나 가공하지 않은 인삼을 생삼이라고 한다.

백삼은 수삼을 햇빛이나 열풍에 건조한 인삼이며, 수삼을 껍질째 쪄서 건조한 인삼이 홍삼이다.
또한 수삼을 끓는 물에 데쳐 건조한 인삼을 태극삼, 수삼을 증기로 찌고 말리는 과정을 수차례 반복해 검게 된 인삼을 흑삼이라 부른다.

과거 귀한 약재로서 일반 가정에서 식재료로 활용하기엔 한계가 있었던 인삼은 레시피 또한 다양하지 않아 식재료로서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어렵게만 생각됐던 ‘인삼’을 이용한 다양한 레시피와 함께 생활 속 인삼 활용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베트남 부스의 ‘인삼 스프링롤’은 바삭하고 고소한 맛에 인삼향이 일품인 음식으로, 베트남의 전통 나물에 인삼으로 스프링롤을 빚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탈리아 부스에서는 ‘인삼파스타’를 선보였다. 인삼을 갈아서 액기스를 내고 이탈리아 전통 파스타에 첨가, 인삼향이 향기로운 건강식으로 탈바꿈 했다는 평을 받았다.

아보카도가 유명한 맥시코에서는 인삼과 함께 아보가도를 갈아 만든 음료를 선보였으며, 한국부스에서는 고운 색과 예쁜 모양이 돋보이는 다양한 인삼요리와 함께 디저트인 ‘인삼마카롱’을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쓴 맛이 없어 남녀노소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인삼초계메밀국수’는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실제 해당 메뉴를 맛 본 소비자 A씨는 “인삼과 닭고기, 메밀로 요리해 너무 시원하다”며 “여름철 피서 음식으로서 건강과 맛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음식같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인삼으로 만든 가공제품 등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인삼으로 만든 인삼공예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고, 농협에서는 인삼으로 만든 분말, 농축액 등의 가공제품들을 판매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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