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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 상당 금괴 밀수한 항공사 승무원 ‘적발’
김성민 기자 | 승인 2017.06.16 17:41
사진제공=뉴시스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국내 항공사 용역업체 승무원이 해외에서 금괴를 밀반입하려다가 적발됐다.

인천본부세관은 아시아나항공 용역업체 승무원으로 근무하는 베트남 국적의 승무원 A씨 등 2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일 입국하면서 속옷 안 쪽에 각각 10㎏, 9㎏짜리 금괴를 숨겨 밀반입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금괴의 시가는 9억원 상당이다.

이들은 앞서 지난 4월과 5월에도 같은 수법으로 3회에 걸쳐 13㎏(시가 6억원)을 국내에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세관 조사 결과, 이들은 금괴를 밀반입해주는 대가로 금괴 1㎏당 400달러(한화 약 45만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적발된 승무원들은 일반 여행객보다 항공사 승무원들에 대한 입·출국 세관 검사가 소홀하다는 점을 악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본부세관은 이들을 관세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인천지검에 고발조치 했다. 또 이번에 적발된 승무원들이 국제 금괴밀수조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여성소비자신문>과의 통화에서 “우선 해당사건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승무원 대상 교육 강화, 조직관리 및 제도개선을 통해 관리·감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수법의 금괴 밀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에도 베트남 국적 승무원 B씨가 베트남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금괴 1kg짜리 6개를 가방에 넣고 들어오다 적발됐다. 이 승무원 또한 X레이 검사가 랜덤방식이라는 허점을 악용했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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