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철곤)가 7일 오후 2시 전북혁신도시에서 신사옥을 착공한다. 7일 공사에 따르면 전북 완주군 이서면 갈산리 일대에 건설되는 전기안전공사 신사옥은 대지면적 5만1899㎡, 연면적 2만070㎡로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지어진다.

신사옥 이름은 ‘새울림’으로 새로운(new) 미래를 향해 나가며, 북을 '울려' 화합과 연대를 도모하는 자연(林)친화적인 건물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총 공사비는 부지매입비 231억원을 포함 736억원으로 완공 예정일은 2014년 3월이다.

공사측은 신사옥은 소통과 화합의 매개수단인 '북'과 미래의 상징인 'UFO'를 형상화한 외형으로 향후 전북혁신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탄소 녹색성장이란 정부 정책에 부응해 에너지효율 1등급 건축물로 설계했으며 지열(수축열식) 100%를 적용한 냉난방시스템,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자급률과 효율을 극대화했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물 내부에는 아트리움 양식을 도입, 자연 채광과 환기 효과까지 높여 지난 4월 국토해양부가 주관한 '초에너지 절약형 녹색건축물' 시범사업 공모에서 전북지역 최종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철곤 사장은 "이번 신사옥 이전은 전기안전공사가 지난 40년의 서울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전주시대를 열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전북혁신도시를 대표하는 상징건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원호 기자  hongfir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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