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이미지는 참고용으로 실제 자동차와 다를 수 있음<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홈페이지 캡쳐>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에프씨에이(FCA)코리아, 미쓰비시자동차공업,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볼보그룹코리아트럭에서 수입·판매한 41개 차종 802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0일 밝혔다.

에프씨에이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짚 랭글러 등 2개 차종 승용차는 동승자석 에어백이 펼쳐질 때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금속파편이 튀어나와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07년 1월 31일부터 2012년 7월 17일까지 생산된 4776대다.

같은 회사에서 제작된 300C 승용자동차 342대는 프로펠러 샤프트(변속기로부터 구동축에 동력을 전달하는 축)를 차체에 고정시키는 볼트의 조립불량이 발견돼 리콜된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1일부터 에프씨에이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미쓰비시자동차공업에서 수입·판매한 RVR 승용자동차는 앞유리 와이퍼 모터의 제작결함으로 내부부품이 부식되어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 운전자의 시야가 제한되어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되었다.

리콜대상은 2012년 2월 9일부터 2012년 5월 18일까지 제작된 RVR 승용자동차 143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24일부터 미쓰비시자동차공업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E200 등 20개 차종 승용자동차는 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오류로 에어백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지적됐다. 리콜대상은 2006년 9월 22일부터 2016년 9월 27일까지 제작된 E200 등 20개 차종 승용자동차 42대이다.

2016년 6월 15일부터 2016년 6월 21일까지 제작된 AMG G 63 등 2개 차종 승용자동차 3대는 차량문 내부손잡이와 잠금장치 사이의 케이블 제작불량으로 사고 시 차량문이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된다.

볼보그룹코리아트럭에서 수입·판매한 FH·FM 카고/트랙터 등 4개차종 화물·특수자동차 및 FH 덤프트럭 등 11종 건설기계의 경우 브레이크페달 축 고정용 분할핀 결함으로 인하여 제동 성능 저하 가능성이 발견되었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13년 12월 20일부터 2015년 10월 7일까지 제작된 FH·FM 카고/트랙터 등 4개 차종 화물·특수자동차 1519대 및 FH 덤프트럭 등 11개종 건설기계 1195대이며, 해당 자동차 및 건설기계 소유자는 오는 24일부터 볼보그룹코리아트럭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후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리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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