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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②] 미래의 도로 주인공은?...전기차vs수소차 대결 본격화
김성민 기자 | 승인 2017.04.21 13:16
쉐보레 볼트EV <사진=여성소비자신문>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친환경자동차 시대가 다가오며 수소연료차와 전기차의 패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전기를 동력으로 해 움직이는 전기차는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나 소음이 거의 없는 친환경 자동차이다. 1873년 처음 개발된 전기차는 사실 가솔린 자동차보다 먼저 제작됐지만, 배터리의 무거운 중량, 충전 시간 등 문제에 직면해 실용화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환경오염문제와 자원 부족 문제가 전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면서 각국의 완성차업체들이 전기차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볼트EV, 전기차 대중화의 포문 열까 

한국지엠은 지난 3월 17일 사전계약 시작 두 시간 만에 초도물량 400대가 완판돼 화제를 모은 전기차 볼트(Bolt) EV와 볼트 PHEV를 전시했다. 볼트 EV는 국내에 출시된 전기차 중 중 최장 거리인 1회 충전거리인 383㎞를 환경부로부터 인정받았다. 이는 내연기관 차량과 동일 수준의 주행거리이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쉐보레 볼트EV는 주행거리 경쟁력과 더불어 가격경쟁력을 갖추며 전기차 대중화의 포문을 열었다”며 “말리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볼트”(Volt)에 이은 기술 혁신으로 EV 라이프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BMW는 순수 전기차 ‘I3 94Ah’를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I3 94Ah는 순수 리튬 이온 배터리 용량을 기존 22kWh에서 33kWh로 높여 완충 시 과거 모델 대비 약 50%가량 더 주행할 수 있다. 기상 상황에 따른 난방 및 냉방 사용조건에 따라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00km까지 주행이 가능해 졌다.

또한 새로운 I3에는 주행 중 버튼 하나로 BMW 콜센터와 연결해 원하는 장소의 주소를 내비게이션으로 전송하는 컨시어지 서비스가 3년간 무상으로 전 모델에 제공된다. 상위 트림인 ‘SOL+’에는 교통상황에 맞춰 설정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적응식 크루즈 컨트롤 기능, 차선유지 보조 기능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기능이 추가됐다.

재규어는 전시 참가업체 중 유일하게 전기를 동력으로 삼아 달리는 레이싱 카 ‘I-TYPE’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I-타입은 최고 200㎾의 출력을 구현하는 모터가 탑재돼 제로백 가속 2.9초, 안전 최고속도 최고속도 225㎞/h를 자랑한다.  

현대차 'FCEV 콘셉트카 FE’ <사진제공=뉴시스>

‘궁극의 친환경차’ 수소연료전지차 시대 개화

수소연료전지차는 기존 가솔린 내연기관 대신 연료전지(수소를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고 동력원으로 삼음)를 이용한 차세대 친환경차이다. 급속 충전이 가능한 수소 연료의 장점과 배기가스가 없다는 전기 주행의 장점을 합친 것이 특징이다. 이에 현대차, 혼다 등 굴지의 완성차업체들이 수소전지차를 '궁극의' 미래자동차로 부르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소비자가전전시회) 2017에서 정의선 부회장이 언급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형태의 ‘FCEV 콘셉트카 FE’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차 기술력이 대거 응집된 FCEV 콘셉트카 FE는 가솔린차와 동등한 수준의 동력 성능과 유럽 기준 800㎞, 국내 기준 580㎞ 이상의 항속거리 확보를 목적으로 개발된 4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 차에 적용된 신기술들은 오는 2018년 2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수소전기차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혼다는 ‘클래리티 퓨얼 셀’ <사진제공=뉴시스>

혼다는 ‘클래리티 퓨얼 셀’을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친환경 수소 연료전지차 클래리티 퓨얼 셀은 가솔린 차량의 급유 용이성과 수소연료 전기차 특유의 친환경적 가치를 완벽하게 만족시키는 세단형 수소연료 전기차라는 평가를 받으며 2015년 동경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100kWh 이상의 강력한 출력을 실현하며, 세단형 차량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연료 전지 파워 트레인을 후드 아래 탑재해 성인 5명이 편하게 앉을 수 있는 승차 공간을 확보했다. 고효율 파워트레인과 더불어 주행에 필요한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줄여 70MPa 고압 수소 저장 탱크 하나만으로 최대 589km(미국 기준)의 주행이 가능하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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