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김희정 기자]water(사장 이학수)가 선진국에서나 볼 수 있던 '친환경 수변(水邊, Waterfront)도시' 사업을 가속화한다.

수변도시란 댐과 호수, 하천, 항구 등 물과 인접해 이를 매개로 주거와 문화, 레저 등의 가치를 담아 개발하는 도시 지역을 말한다.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차세대 도시개발 개념이다. K-water는 지난 50년간 축적한 물 관련 기술과 도시 조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관광, 레저 등을 콘셉트로 친환경 수변도시를 조성해오고 있다.

K-wate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7 K-water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수도권·부산·경북 등에 조성하는 친환경 수변도시의 올해 분양 토지 정보와 투자 가치를 소개한다고 10일 밝혔다.

K-water는 이날 경기 송산그린시티와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 부산 에코델타시티, 경북 구미시 확장 단지와 구미하이테크밸리 등 총 189만㎡ 토지 분양 계획과 투자 가치를 부동산 관계자, 투자자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송산그린시티는 시화호 남측에 주거와 레저, 문화를 함께 누리는 해양생태도시로 조성된다. 동측지구(한양대 안산캠퍼스 인근) 단독주택·상업 용지를 중심으로 분양한다. 면적은 54만㎡(주거 27만㎡, 지원 2만㎡, 화훼단지 등 에코 팜 25만㎡)에 달한다.

시화MTV에서는 시화, 반월 국가산업단지의 풍부한 배후 수요가 뒷받침된 주요 상업용지를 분양한다. 31만㎡ (상업 8만㎡, 지원 20만㎡, 산업 2만㎡, 주거 1만㎡) 규모다. 

부산에코델타시티는 김해공항 인근에 국제물류와 첨단 산업이 함께하는 수변 생태 도시로 조성된다. 산업용지와 물류 용지를 중심으로 분양한다. 면적은 33만㎡(산업 및 물류 29만㎡, 주거 4만㎡)다. 

구미 확장단지에서는 기존 산업단지에 주거와 문화, 자족 기능을 더한 주택 용지와 지원·산업시설 용지를 분양한다. 26만㎡(주거 5만㎡, 지원 10만㎡, 산업 11만㎡)다. 

구미 하이테크밸리에서는 첨단 지식산업이 입주하게 될 산업시설 용지를 분양한다. 45만㎡(산업 42만㎡, 주거 3만㎡)에 달한다.

투자 설명에 이어 엄길청 경기대 교수가 '2017년 부동산 전망'을 주제로 특별 강연한다. 

수변도시별 부스에서 투자자 개별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K-water 온라인 청약 시스템(http://land.kwater.or.kr)에서 하면 된다.

장재옥 K-water 수변사업본부장은 "최근 삶의 질과 주거 환경 향상에 대한 국민적 욕구가 커지면서 새로운 도시 조성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가 K-water 수변도시의 건강한 생태 환경과 투자가치 높은 부동산 정보를 얻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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