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김희정 기자]현대백화점은 24일 서울 강남구 논현2동주민센터에서 '제15회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 의장직을 맡은.이동호 현대백화점 부회장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인력과 조직, 비용 등 경영자원을 재배치, 수익성 저하 등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올해에도 국내 소비심리가 지속적으로 위축돼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변화에 맞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시장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할 것"이라며 "소비시장과 소매업태의 변화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아울렛 등 백화점 이외의 업태를 확대, 개발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상반기에 오픈 예정인 아울렛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아울렛 대전점과 남양주점, 시티아울렛 동탄점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최근 특허를 받은 면세점과 백화점 출점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그는 "무역센터점 내에 오픈할 면세점은 '고품격 라이프스타일 면세점'을 컨셉으로 기존 시내 면세점과는 차별화될 수 있도록 개발할 것"이라며 "서울 시내 최대 규모 백화점으로 출점 예정인 여의도 파크원점은 현대백화점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또한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직원들이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차별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감으로써 경영목표를 달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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