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핸드크림 판매처 홈페이지 캡처.

[여성소비자신문 서유리 기자] 웰코스의 과일나라 핸드크림에서 유리조각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소비자 김모씨는 지난 2월 웰코스의 ‘과일나라 바세린 모이스처 핸드 앤 네일 에센스크림’ 제품을 구매했다가 유리조각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을 발견했다.

이 소비자는 피부보습과 보호를 위해 해당 제품을 사용한 후 자녀를 비롯한 자신의 신체에 생채기가 났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이 과정에서 웰코스 측이 해당 건을 응대했던 부분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관련법에 따라 화장품의 경우 내용물에서 이물질이 발견됐을 때 관할 지방청 또는 식약처에 즉각 보고를 해야 하지만 빠른 대응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제 소비자의 피해 사례가 접수된 지 이틀이 지난 후에도 제품 수거는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웰코스 관계자는 <여성소비자신문>과의 통화에서 “해당 사례가 접수된 지 사흘 정도 지났을 때 소비자와 통화 후 제품을 수거했다”며 “현재는 제품에 대해 문제를 파악하는 과정에 있으며, 해당 소비자와는 원만한 합의를 거쳤다”고 말했다.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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