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김희정 기자]유을봉 세아특수강 사장은 "새로운 시장과 신규 사업에 적극 도전함으로써 선재업계 최고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해 가겠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17일 경북 포항 본사 강당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본과 원칙을 지켜 다가올 위기와 새로운 경쟁자의 도전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해외 자동차 메이커들과의 글로벌 소싱을 적극 추진하고 해외 고청정강 시장에도 진입하는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제품의 판매 믹스를 고도화해 회사의 이익 기반을 강화하겠다"면서 "고객 중심의 경영체제를 구축하는 등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세아특수강 주총에서는 이사 선임 등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세아베스틸은 이명기 생산본부장 상무를 2년 임기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이규화 한손상조사센터 대표도 2년 임기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세아특수강은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정관 일부를 변경, 1차 비철금속 제조 및 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1주당 현금배당액은 750원으로 결정했다.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1명에 대한 보수한도 총액은 2016년과 같이 12억원으로 승인했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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