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김희정 기자]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4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세계여성경제인협회(FCEM) 세계위원회에 한무경 회장 등 11명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13일 밝렸다. 

한무경 회장은 "해외 여성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상호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국제회의 참석, 해외 여성경제단체와의 간담회를 정례화하겠다"며 "여성 기업인 간 전 세계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무역·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1945년에 설립된 세계여성경제인협회는 전세계 여성 사업가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비영리‧비정부 단체다. 70여개 국가의 여성 경제인 협회가 가입돼 있으며 매년 세계여성경제인대회와 세계위원회를 연다. 올해 세계위원회의 주제는 '환경, 건강, 삶의 질에서의 여성 기업가 정신이 직면한 도전'이다.

올해 세계위원회에서는 7대 신임 회장을 선출하고 지난 사업결과 및 향후 계획을 보고한다.

한국 대표단에는 한무경 회장 외에 김명자 부회장, 최옥이 부회장, 진덕수 대구경북지회장, 박미숙 대전지회장, 연경희 충북지회장, 정현숙 경남지회장, 최명옥 경기지회 수석부회장, 조태숙 서울지회 회원, 정유심 대구경북지회 회원, 신양미 경기지회 회원 등이 참여한다. 

한국 대표단은 한국·대만·일본·호주 등이 참여하는 아시아 지역 여성경제인협회 간담회를 별도 진행한다.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여성기업을 위한 각 정부의 정책을 공유하고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아시아 지역 대표단들은 각국 여성기업의 산업시설 순방과 정기회의 개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도 나눈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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