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SG페이 광고화면 캡쳐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신세계아이앤씨의 간편결제 서비스 사업 'SSG페이'가 점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을 확대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신세계아이앤씨는 3일부터 신라면세점, 신라호텔, 신라스테이 매장에서 모바일 간편결제 SSG페이를 결제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신라면세점(서울, 제주), 신라호텔(서울, 제주), 신라스테이(역삼, 마포, 서대문, 광화문, 구로, 동탄, 천안, 울산, 제주) 등 총 13개 매장에서 SSG페이가 제공하는 신용카드 간편 결제뿐만 아니라 SSG머니 결제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은 오는 4월 중 결제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타 간편 결제 서비스에서 제공하지 않는 SSG페이의 선불 결제 수단인 SSG머니로 결제할 수 있으며, SSG머니 결제 시에는 현금영수증까지 자동으로 발급되는 특징이 있다. 또한 신세계 상품권이나 신세계 포인트, 위비꿀머니, 마이신한포인트, KB포인트리, 씨티포인트, 하나머니 등 카드사, 멤버십 포인트를 SSG머니로 전환해서 SSG페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기존의 신세계 상품권과 포인트 사용처가 더욱 다양해졌다.

신세계아이앤씨 문준석 플랫폼기획 팀장은 “신라면세점과 신라호텔을 결제 가맹점으로 확대함으로써 고객들이 일상생활과 밀접한 곳에서 SSG페이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SSG페이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세계 상품권이나 포인트를 SSG머니로 전환하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므로 단순히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한 것 이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HDC신라면세점과 온라인 신라면세점으로도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간편결제 서비스는 공인인증서나 신용카드 없이 스마트폰에서 비밀번호 하나만으로 결제할 수 있어 편리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결제 시장은 2014년 14조8698억원에서 지난해 34조7031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이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하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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