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여성소비자신문 서유리 기자] 오늘 낮 12시경 롯데면세점 홈페이지가 중국 지역의 IP를 사용한 디도스의 공격을 받아 3시간가량 마비되는 일이 벌어졌다.

롯데면세점 측에 따르면 롯데면세점 홈페이지가 중국발로 추정되는 디도스 공격을 받아 국내 홈페이지를 비롯한 중국어, 일어 등 모든 언어 홈페이지가 차단됐다.

롯데면세점 홈페이지에는 약 3시간여 동안 ‘롯데인터넷면세점 서비스 점검중입니다’라는 문구만 화면에 떠있었다.

이로 인해 인터넷 면세점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오후 3시경 홈페이지는 원상복구 됐으며, 홈페이지 다운으로 발생한 피해규모는 아직까지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로 알려졌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중국발 디도스 공격으로 한중일 인터넷면세점 모든 언어의 홈페이지가 3시간가량 다운됐던 것”이라며 “소비자에게 피해가 안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는 한편,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롯데그룹의 중국 홈페이지가 외부 해킹 공격을 받은 바 있다. 전산시스템 전문가의 진단 결과 바이러스를 이용한 외부 해킹 공격에 따른 것으로, 롯데의 중국 홈페이지는 지금까지도 복구되지 못한 채 불통 상태다.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