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여성 정치/사회/교육
70만 향해가는 민주당 선거인단, 후보별 셈법은 제각각
김영 기자 | 승인 2017.02.22 11:58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뒤쫓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 <사진제공=뉴시스>

[여성소비자신문 김영 기자] 완전국민경선으로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선후보 경선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선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유력 후보들의 발걸음 또한 바빠지고 있다.

19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민주당 후보 선출 선거인단 모집에 22일 기준 67만 4519명이 몰렸다. 모집 개시 8일만에 70만명에 육박한 유권자들이 선거인단 참여를 신청한 것. 탄핵심판일 3일 전 오후 6시까지가 모집 종료시점이란 점에서 최종 선거인단 수는 200만~250만명까지로 늘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당내 경선에 대한 대중이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후보별 지지층 끌어안기 전략 또한 눈에 띄고 있다.

22일 발표된 여론조사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의 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경선 구도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간 양자 대결로 압축된다. ‘민주당 대선후보로 누굴 꼽겠냐’는 설문조사 결과가 문 전 대표(40.3%)가 안 지사(35.4%)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 이재명 성남시장 지지율은 8.2%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를 1002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48%+휴대전화 52%, 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지지층 엇갈리는 후보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유독 치열한 내막은 여야 모든 후보를 통틀어 지지율 선두권에 있는 인물들이 줄줄이 출마선언을 한 것은 물론 주요 후보들의 지지층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 탓이다.

조앤씨앤아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층 중 70% 가량은 문 전 대표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통 민주당 지지층의 문 전 대표 지지세에 흔들림이 없는 모습이다.

이와 달리 안 지사 경우 자유한국당‧바른정당‧국민의당 지지층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안 지사가 완전국민참여경선의 실질적인 혜택을 보고 있다고 유추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런가하면 이재명 시장의 경우 정치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여러 차례 내비치다 보니 이 같은 정치적 선명성에 호응하는 진보진영 내 강성파 지지층이 몰리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민주당 내부적으로는 경선에 있어 ‘역선택’에 대한 우려도 끊이지 않고 제기되고 있다.

그리고 이는 민주당 지지층이 두터운 문 전 대표 진영에서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부분이다. 문 전 대표 진영에서는 “조직적 보수표에 의해 선거결과가 뒤집힐수 있다”고 그에 따른 조치를 당 지도부에 요구 중이다.

이와 달리 안 지사나 이 시장 측에선 선거인단 제한을 두지 않은 완전국민경선제에 물타기가 될수 있고, 이 같은 의혹제기 자체가 문 전 대표 진영에서 만든 프라임이라고 평가절하 중이다.

김영 기자  young@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