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자유한국당 입당 후 대선 경선에 참여키로 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여성소비자신문 김영 기자] 언론인 출신 보수논객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자유한국당 입당 후 대통령 출마 의사를 밝혀 화제에 올랐다. 김 전 위원이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하게 되면 여당 내 대선 후보는 네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자유한국당은 “김진 전 논설위원이 입당해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할 것”이라며 “김 전 논설위원이 대선출마를 선언하게 되면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으로 위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김 전 위원은 오는 15일 오전 9시 입당식을 갖고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대선출마 기자회견도 열 계획으로 전해졌다.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현재까지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이들은 김 전 의원 포함 이인제 전 최고위원, 원유철 전 원내대표, 안상수 의원 등 총 네명이다. 정치권에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여당 후보로 대선 출마를 점치고 있으며, 그 외 김문수 비대위원, 정우택 원내대표, 김관용 경북지사, 홍문표 경남지사 등도 출마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김 전 위원은 1959년 강원도 원주 출생으로 중앙일보 기자를 거쳐 논설위원에 오른 인물이다. 여러 칼럼 등을 통해 친박 성향 보수논객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북한과의 마찰에 있어서는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맞서야 한다는 논조를 밝혀온 인물이다.

김영 기자  young@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