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김희정 기자]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사내하도급 근로자 가운데 선발한 기술직 신입사원들이 울산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돌며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 기술직 신입사원 200명은 이날 울산양육원, 소망재활원, 태연재활원, 혜진원, 민들레공동체 등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 및 환경정화, 나들이 체육활동 보조 등 봉사활동을 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기술직 신입사원 400명을 특별채용했으며 나머지 신입사원 200명은 오는 16일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현대차 기술직 신입사원 입문교육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필수 코스로 운영되고 있다.

입문교육은 지난 1월9일부터 6주 과정으로 진행중이며 교육을 수료하는 오는 17일 신입사원 400명이 함께 입사식을 갖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봉사활동은 마음 속에 잠들어 있는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일깨우는 인생의 값진 경험"이라며 "신입사원들이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할 줄 아는 가슴 따뜻한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노사 협의를 통해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5400명의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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