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점검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리니지2 : 레볼루션.

[여성소비자신문 ] 넷마블네오에서 제작하고, 넷마블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리니지2) 관련 정기 업데이트 과정 중 오류가 발생, 게임머니 결제 등에 따른 소비자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25일 오전 온라인 포털사이트 주요 검색어 인기순위에 ‘리니지2’가 올라왔다. 업데이트 전후 각종 오류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오류는 ‘게임 내 등장하는 몬스터의 중도 사망’ ‘혈맹 출석인원이 0명이 됨’ ‘업데이트 후 캐릭터가 사라짐’ ‘오류코드와 함께 업데이트 자체가 안됨’ 등이 있다.

넷마블 측은 이날 오전 신규 콘텐츠 추가와 서버 안정화, 일부 기능의 조정 등을 이유로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나 이와 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논란이 불거진 후 사측은 “이런 현상이 확인돼 수정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해당 현상에 대해 신속히 해결해 다시 안내드리겠다”고만 공지했고, 게임 캐릭터 육성 등에 돈을 투자한 게이머 등을 위한 보상정책 등에 대해선 아직 함구 중이다.

리니지2는 오랜만에 등장한 국산 모바일 인기게임이다. 출시 당일에만 79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은 물론 서비스 시작 후 한달여 만에 2060억원이 넘는 실적을 올려 큰 화제를 모은 것. 또한 20~30대 젊은 남성들이 리니지2에 큰 관심을 보인 탓에 한달여 만에 게임 내 생성 캐릭터수가 1274만개를 넘기도 했다.

한편 리니지2의 경우 온라인 리니지 제작사인 NC소프트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으나, 모바일 게임의 경우 넷마블과 NC 양사간 IP계약을 통해 넷마블에서 제작했다. 이에 따라 NC 역시 리니지2의 흥행성적에 따른 성과급을 지급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영 기자  young@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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