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김희정 기자]우리은행 과점주주 방식의 매각 작업이 이달말 완전히 마무리된다. 

금융위원회는 18일 2017년 제1차 정례회의를 열어 IMM PE의 우리은행 6% 취득을 최종 승인했다. 

IMM PE는 비금융주력자로 비금융주력자가 4% 이상의 은행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금융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비금융주력자인 IMM PE는 우리은행 지분 6%를 인수하기로 했지만 4%에 대한 대금만 치르고 금융당국의 승인을 기다렸다. 

이들이 2% 대금을 치르고 지분을 넘겨받으면 우리은행 과점주주 방식 매각은 사실상 종료된다. 

우리은행은 4차례 민영화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과점주주 방식 매각을 추진했고 최종 7곳이 우리은행 과점주주로 지분 인수자로 결정됐다. 

앞서 동양생명(4.0%), 유진자산운용(4.0%), 키움증권(4.0%), 한국투자증권(4.0%), 한화생명(4.0%), 미래에셋자산운용(3.7%) 등 6곳은 지난달 주식 매매대금 납입을 마쳤다.

금융위 관계자는 "예금보험공사가 1월말 경 초과지분 2%에 대한 대금수령 및 주식양도 절차가 마무리 된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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