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이미지는 참고용으로 실제 자동차와 다를 수 있음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차, 한국도요타 등 6개 업체가 제작·수입·판매한 50개 차종 15만507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시정조치)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투싼(TL)과 기아차의 스포티지(QL) 승용차는 뒷바퀴 완충장치 일부 제작결함으로 주행 중 소음이 나고 제동 시 쏠림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3월 3일부터 2016년 7월 25일까지 제작된 투싼(TL) 8만 8514대와 2015년 8월 1일부터 2016년 7월 27일까지 제작된 스포티지(QL) 6만1662대이다. 해당 차주는 오는 20일부터 현대차와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 받을 수 있다.

현대의 쏘나타(LF) 등 3개 차종 승용자동차는 운전석 에어백 인플레이터의 제조불량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운전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6년 5월 21일부터 2016년 10월 19일까지 제작된 쏘나타(LF) 등 3개 차종 승용자동차 164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24일부터 현대차와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 받을 수 있다.

한국토요타에서 수입·판매한 렉서스 NX300h 등 2개 차종 승용자동차의 경우에는 브레이크 컨트롤 모듈의 제어 프로그램 오류로 주차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차가 움직여 충돌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3월 12일부터 2016년 12월 7일까지 제작된 렉서스 NX300h 등 2개 차종 승용자동차 3004대이다. 해당 차주는 오는 19일부터 한국토요타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프로그램 재설치)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E200 Cabriolet 등 12개 차종 승용자동차에서는 주차등 결함이 발견돼 2014년 6월 27일부터 2016년 1월 12일까지 제작된 E200 Cabriolet 등 4개 차종 승용자동차 996대가 리콜된다.

탑승자 분류 시스템 오류로 2015년 3월 20일부터 2016년 3월 4일까지 제작된 ML 63 AMG 등 8개 차종 승용자동차 124대도 리콜된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8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의 520d xDrive 등 25개 차종 승용자동차와 볼보의 XC60 등 6개 차종 승용자동차는 에어백 인플레이터(오토리브 社) 제조불량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이 발견돼 리콜된다.

BMW는 2016 7월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 제작된 25개 차종 승용차 548대이며, 볼보는 2016 8월 19일부터 10월 7일까지 제작된 6개 차종 59대이다.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을 알릴 방침이다. 리콜 시행 전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는 수리비용을 제작사에 청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부가 운영하는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www.ca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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