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홈페이지.

[여성소비자신문 조미나 기자]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공제항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공제대상인 주택청약저축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주택 세대주로서 주택청약저축을 붓고 있는 가입자라면 주택청약 소득공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17일 현재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서는 영수증 발급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보험료, 국민연금, 의료비, 교육비, 카드 사용내역 등 총 14가지 공제항목을 공제 대상자에게 공개하고 있다. 주택마련저축 또한 공제 항목에 해당한다.

주택마련저축에는 연 납입액 240만원 이하의 청약저축 및 주택청약종합저축, 월 납입액 15만원 이하의 근로자주택마련저축이 해당된다. 공제대상자는 총 급여액이 7000만원 이하인 과세연도 중 무주택 세대주다. 주택마련주택에 불입한 금액의 40%가 공제되며, 주택임차차입금 원리금 상환액과 합해 연 300만원의 한도 내에서 공제된다. 과세기간 중 주택 당첨 외의 사유로 중도해지한 경우에는 해당 과세기간에 납입한 금액은 공제되지 않는다.

주택청약의 경우 홈택스로 자료가 자동 제출되지 않으며, 무주택확인서를 발급받아야 연말정산이 가능하다. 다만 무주택확인서는 인터넷 발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여유를 가지고 신청할 필요가 있다. 확인서를 발급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주택청약저축을 개설한 은행에 직접 방문해 발급받아야 한다. 납부기한은 종전보다 2개월 연장된 2월 말까지로, 저축 취급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조미나 기자  mina77@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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