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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국조위원 한 목소리 "이완영, 청문회 위원 자격 없다"
조미나 기자 | 승인 2016.12.22 11:44
박범계 의원이 증인 및 참고인 좌석배치를 두고 김성태 위원장에게 항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여성소비자신문 조미나 기자] 제 5차 국정조사 청문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이완영 의원의 ‘위증교사’ 문제를 두고 충돌하며 증인에 대한 청문회 질의가 지연됐다.

22일 오전 10시 국회에서는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국정조사 특위 5차 청문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출석 요구된 증인 18인 중 16인이 불참했으며,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조여옥 대통령 의무실 간호장교만이 출석했다. 국정농단의 핵심증인으로 거론되는 최순실 및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은 출석하지 않았다.

이 자리에 이완영 의원이 참고인 채택을 주장한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과 노승일 전 부장, 박헌영 전 과장이 출석했으며 이들의 좌석배치를 두고 특위간사들의 반발이 일었다.

참고인들이 우병우 전 수석과 전여옥 전 청와대 간호장교 양쪽에 착석하자 야당 의원들은 “참고인을 (증인 옆에) 앉혀놓고 뭘 하자는 거냐. 누가 증인이고 누가 참고인이냐”며 강하게 항의했다. 이 지적으로 이후 증인 및 참고인들의 좌석재배치가 이뤄졌다.

이어 의사진행발언에 있어서도 의원들의 항의는 계속됐다.

박범계 국민의당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위증교사한 증거가 있다. 이 의원은 청문회에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완영 의원의 청문위원 및 간사직 유지를 문제 삼았다.

이 의원과 같은 당인 장제원 의원은 “(이완영 의원이) 위증 교사 의혹이 있는 것만 해도 특위 전체의 신뢰 문제”라며 “이완영 간사의 사퇴 여부와 상관없이 새누리당 간사 교섭권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완영 의원은 이에 대해 “청문회 위증교사는 허위주장”이라며 “당당한 의정활동이 불륜이냐”며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되레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와의 커넥션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박영선 의원은 “녹취록에 대명사로 지칭되는 사람이 많아, 이를 확인하기 위해 청문회 이후 (고영태를) 만난 것”이라며 “이완영 간사는 자신의 행위를 물타기하려 하고, 다른 사람에게 뒤집어 씌우려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국조특위를 흐리는 미꾸라지(이완영)가 있으니 제거해달라. 그렇지 않으면 위원장 또한 의심받는다”며 김성태 위원장에게 이완영 의원의 제척을 요구했다.

조미나 기자  mina77@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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