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재용 사장(44)이 아들 학습 발표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사장은 1998년 대상그룹 장녀 임세령 씨(35·대상HS 대표)와 결혼해 1남 1녀를 둔 채 지난 2009년 합의 이혼했다. 현재 자녀들은 임 씨가 양육하고 있다.

 이들은 11일 오후 서울 성북구 정릉동 서경대학교 강당에서 열린 영훈초등학교 학습 발표회장에 등장했다.

이 자리에서 임 씨는 초등학교 2학년인 딸과 함께 먼저 나타나 학교운영위원회석에 앉아 아들의 발표 모습을 지켜봤다.

평소의 긴 생머리에서 탈피해 긴 파마머리 스타일로 변신했으며 파란 재킷에 청바지로 늘씬한 몸매를 부각시키고 형광 네일로 세련됨을 보였다. 

이 사장은 그보다 뒤늦게 학습발표회장에 나타나 임 씨 옆자리가 아닌 이사장 석 옆에 앉아 발표회를 지켜봤다.

한편 임세령은 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의 장녀로 전업주부로 살다 2009년 이재용과 합의 이혼했다. 지난 2010년 6월 외식업체 대상HS(구 와이즈앤피)의 지분을 인수해 공동 대표로 취임했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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