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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소비자신문 서유리 기자] 신풍제약이 국세청으로부터 200억원 대의 세금을 추징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와 매체 등에 따르면 신풍제약은 최근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법인세 통합 세무조사를 받은 결과, 200억 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

앞서 지난 6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4국 소속 조사관들은 신풍제약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그런데, 조사 4국은 세금탈루 혹은 리베이트 등 특정 혐의가 포착될 경우 조사에 착수하는 팀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신풍제약 측이 세금탈루 혹은 불법 리베이트 등의 이유로 세금을 추징 받은 것이 아니겠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신풍제약은 지난 2013년에도 의사들에게 의약품 처방을 대가로 한 불법 리베이트 혐의에 연루돼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사용처가 불명확한 비자금 150억 원이 발각되면서 2년 동안 240억 원의 법인세를 납부했다.

신풍제약 측은 관련 사안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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