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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오는 12일부터 ‘독서문화축제’ 개최
이수진 기자 | 승인 2012.10.09 10:33

책읽기 좋은 계절 10월의 대표축제 ‘독서문화축제’가 올해도 다양한 행사와 함께 시민들을 만난다.

부산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용두산 공원, 40계단 테마거리, 백년어 서원, 아카이브 센터 등에서 ‘2012 독서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책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독서문화진흥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부산시가 주관하고 부산문화예술교육연합회가 주관하며, 시민도서관, 부산시설관리공단, 부산타워, 중구자원봉사센터가 후원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는 ‘시민의 서재’를 슬로건으로, 북콘서트, 유명작가와의 만남 및 초청 강연, 도서 전시, 도서관․출판사․인문학 카페 주관 부스 운영 등 책과 관련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개막행사인 ‘북콘서트’는 12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시민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두산 공원 시계탑 옆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길놀이(남산놀이마당)를 시작으로 식전 축하공연, 축시 낭독, 시낭송, 김용택 시인 초청 행사 등 책과 음악을 접목한 고품격 독서콘서트로 마련된다.

이어 13일 오후 2시에는 40계단 테마 거리와 용두산 공원 일대에서는 아이씨밴드, 레이보우 오카야마(일본) 팀의 거리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배우 김근아 씨의 낭독공연 ‘배우의 서재’는 가을독서문화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명사와의 만남, 강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3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백년어 서원에서 작은 도서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는 ‘작은 도서관에 날개를 달다’가 개최된다.

같은 날 오후 5시 또따또가 아카이브 센터에서는 ‘독서 활성화 방안: 독서의 병법’ 등을 주제로 한 학술행사가 열린다.

14일 오후 1시에는 부산타워 내 용두산 카페에서는 부산의 대표적인 작가인 강은교(시인), 배유안(동화작가), 강동수(소설가)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13일과 14일 양일간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1층에서 전시 프로그램 ‘근대 부산을 읽다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초읍동 시민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부산관련 자료 40여 종과 보수동 책방골목문화관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집 ‘신부산대관’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생활 속에서 한 권씩 사 모은 책으로 꾸며진 개인 주택 또는 사무실의 서재를 살펴볼 수 있는 ‘시민의 서재 사진전’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13~14일 양일 내내 용두산공원에서는 도서관련부스 7개가 설치 운영된다. 이들 부스는 보수동 책방골목 문화관, 인디고, 백년어 서원과 산지니, 전망 등 부산지역 출판사가 참여한 가운데 건축․음악․미술․연극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전시한다.

또, 책을 재료로 작업하는 설치작가 여원이 마련하는 체험행사 ‘책의 환생展’도 마련된다. 행사 현장에서는 작가와 함께 책 또는 책과 관련된 그림을 그리고, 그것이 작품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고서 만져도 되요?’ 부스에서는 조선시대 고서를 비롯 일제시대와 1950년대 이후에 나온 고서(양장본)를 만져 볼 수 있으며,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고서 등을 가져오며 감정도 해준다.

이 밖에 공공도서관 및 작은 도서관이 마련한 독서관련 체험 부스, 요산 김정한(소설가), 이주홍(소설․아동문학가), 김성종(추리소설작가) 등 부산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문학탐방관, 문우당, 남포문고, 보수동 책방골목, 파주출판도시 등이 참가하는 책판매 부스 등이 운영돼 다양한 도서와 접하고, 우수도서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용두산 공원을 중심으로 책과 관련된 다채로운 행사들을 만나볼 수 있는 2012년 가을독서문화축제는 남녀노소 관계없이 시민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행사”라며 “많은 시민들이 적극 방문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가득한 책 향기를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수진 기자  lsj@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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