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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파티용 ‘신데렐라의상’서 납 성분 검출어린이 파티 의상 구매 시 KC마크 꼭 확인해야
서유리 기자 | 승인 2016.10.28 16:38
사진제공=한국소비자연맹

[여성소비자신문 서유리 기자] 어린이 파티의상에서 유해성분인 납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최근 애니메이션 흥행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어린이 파티의상(코스튬) 20종을 대상으로 유해물질(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납, 니켈, 카드뮴) 및 표시사항을 조사한 결과, ‘새로핸즈’의 ‘신데렐라의상’에서 납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어린이용 캐릭터 옷 소비자(100명) 인식도 조사’ 결과, 어린이 파티의상에 대한 품질에 대한 불만(78.6%)과 유해물질 함유에 대한 우려(44.3%)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실시됐다.

공인된 검사기관의 시험·분석을 통해 7개 제품에서 KC마크, 사용연령, 제조연월, 연락처 미표시 등 표시사항 미비를 확인했고, 이중 1개 제품의 금속부속품에서 중추신경장애를 유발하는 납이 기준치(300mg/kg 이하)에 1.3~1.5배 초과됨을 확인했다.

현재 어린이 파티의상(코스튬)은 놀이 용도로 구분돼 선진국과 같이 ‘어린이 섬유제품’이 아닌 ‘완구’인 안전 확인품목으로 지정해 관리된다.

그러나 어린이 캐릭터 옷이 피부에 접촉하는 섬유제품임을 감안, ‘완구’가 아닌 ‘아동용 섬유제품’ 안전관리기준에 의해 테스트 한 결과, 일부제품에서 폼알데히드, 아릴아민, 알러지성 염료, pH, 코드 및 조임끈 등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

다만 전 제품이 프탈레이트계가소제, 유기주석화합물, 다이메틸푸말레이트, 니켈용출량, 카드뮴, 6가크롬, 땀 견뢰도 등 안전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은 국가기술표준원에 단시간 착용이 아닌 피부에 장기간 직접 접촉할 수 있는 소비자 오용 가능성과 관련 시험결과를 알리고, 향후 현행 KC기준(완구)에 섬유의 안전요건을 강화하도록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에게 “어린이 캐릭터 옷 중에서 그림이 많이 들어있거나 플라스틱, 고무재질이 많이 사용된 제품은 유해물질 검출 우려가 크다”며 “구성품(왕관, 봉, 헤어핀, 가면 등)과 브로치 등 장식품이 날카롭거나 잘 다듬어져있지 않아 안전사고 예방과 디자인상 옷자락이 넓거나 불에 약한 소재가 있어 화기주의가 필요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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