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에서 대규모 국제행사가 잇따라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신세계가 이들 행사의 후원과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3개월 연속 광주·전남지역에서 개최되는 굵직한 국제행사의 홍보관을 설치하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먼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최되는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앞두고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백화점 1층에서 ‘F1(포뮬러원) 머신 전시회’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힘입어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광주신세계를 방문한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35명을 추첨, 1매 72만원 상당하는 R석 티켓 7장과 1매 12만원 상당하는 A석 티켓 28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신세계는 지난달 10일 오는 5일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막하는 ‘2012 국제농업박람회’를 앞두고 25일간 1층에 ‘국제농업박람회홍보관’을 운영했으며, 지난 8월에는 오는 7일 개막하는 2012 광주비엔날레의 국민적 참여 분위기 확산과 시민들의 관심과 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백화점 1층에 비엔날레 홍보관을 오픈했다.

1개월간 운영된 홍보관에서는 홍보 영상물 상영과 광주비엔날레 주요 작품 등을 소개했으며 4주 동안 총 80명에게 2012 광주비엔날레 티켓을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광주신세계는 올해 비엔날레 지원금 1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금까지 총 12억5000만원을 비에날레재단에 기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광주신세계 조창현 대표는 “광주신세계는 지난 17년간 광주전남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문화예술 사업 및 각종 스포츠 분야 지원사업을 비롯해 지역경제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에 꾸준히 참여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지원책 등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송혜란 기자  hrsong@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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