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역 인근 SK텔레콤 직영점에서 열린 아이폰7 국내 개통 행사.<사진제공=뉴시스>

[여성소비자신문 김영 기자] 21일 오전 8시 국내 통신 3사 일부 직영점에서 국내 첫 아이폰7 개통 행사가 열렸다.

SK텔레콤 T월드 강남 직영점에서는 잡지사에 다니는 30대 남성이, KT 광화문 KT스퀘어점에서는 개인사업을 하는 20대 남성이 국내 첫 아이폰7의 주인이 됐다. LG유플러스에서는 강남직영점 포함, 부산 명륜로점, 제주 시청점 등 전국 9개 매장에서 동시에 아이폰7의 첫 개통자가 나왔다.

이들 모두 가장 인기 많은 모델인 제트블랙을 구매했다.

아이폰7 1호 구매자가 되기 위해 대략 19일부터 이틀간 매장 밖에서 날을 지샌 이들은 한결 같이 새로운 아이폰7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들은 아이폰 특유의 디자인과 독특함 보안성 등을 구매 이유로 소개했다.

그런가하면 호주에서는 아이폰7의 발화사건이 발생, 화재 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호주 서핑강사인 맷 존스씨는 구매한 지 2주 가량된 아이폰7을 차량에 놓고 내렸고 얼마 뒤 차량 안에서 아이폰이 불이 난 것을 확인했다.

아이폰7 발화 사고는 미국 텍사스주에서 택배로 받은 아이폰이 불타 있었던 사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일각에서는 연속된 발화 사고로 결국 단종이 결정된 갤럭시노트7 때와 비슷한 상황아니냐는 추측마저 나오고 있다.

김영 기자  young@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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