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전자상거래, 택배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이와 관련된 소비자 피해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정대표, www.kca.go.kr) 광주본부가 '1372 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추석명절기간(추석 명절 전후 15일)동안 호남․제주지역에서 접수된 소비자상담 피해를 분석한 결과 2011년에 ‘전자상거래’가 636건, ‘택배서비스’가 121건 접수되었으며 이는 2010년보다 ‘전자상거래’는 201%(2010년 211건), ‘택배서비스’는 51%(2010년 8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피해신고 접수현황(추석명절기간)

2010년(291건) : 광주(64),전남(94), 전북(117), 제주(16)
2011년(757건) :  광주(235), 전남(192), 전북(255), 제주(75)

거래별 피해신고 접수현황(추석명절기간, 2011년 기준)

전자상거래(636건) : 광주(211),전남(141),전북(221),제주(63)
택배서비스(121건) : 광주(24),전남(51),전북(34),제주(14)

추석 명절기간 중 전자상거래 관련 주요 소비자 피해유형으로는 배송지연 및 미배달, 주문과 다른 물품배송, 부당대금청구, 제품의 하자, 계약해제 및 환급 거부 등이며, 택배 관련 소비자 피해유형은 물품의 파손․분실, 인수자 부재시 후속조치 미흡, 배송지연 또는 미배달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광주본부는 전자상거래, 택배를 통해 배달된 물품은 반드시 하자 여부를 확인하여 인수토록 하고,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경우 현장에서 즉시 사업자에게 통보하고,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1372 소비자상담센터(www.ccn.go.kr)'(전국 국번없이 1372)를 통해 피해구제방법 등에 관해 상담받도록 당부했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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