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본 기사는 관계없음/코리아나화장품 캡처.

[여성소비자신문 서유리 기자] 물티슈, 치약 등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CMIT/MIT가 검출되며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코리아나화장품의 마스크팩에서도 해당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정미 정의당 의원에 따르면 코리아나화장품이 운영하는 에스테틱에서 사용되는 고급마스크팩 제품에서 CMIT/MIT 성분이 검출됐다.

해당 제품은 ‘캐비어 쉐어버터 마스크’로 코리아나 화장품이 운영하는 에스테틱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제품이다. 시중에서는 구매할 수 없고, 에스테틱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다.

CMIT·MIT 성분이 검출됐지만,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처로부터 피부안전성 평가를 받았고, 제품이 닦아내는 타입의 워시오프의 형태이므로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코리아나화장품 관계자는 “해당 제품이 붙이고 두드려 흡수하는 형태의 시트 마스크팩은 아니다”며 “CMIT/MIT의 함유량도 극히 적어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닦아내는 제품이지만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향후 제품에는 CMIT/MIT성분을 빼고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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