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김희정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은 노인들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을 위한 전동스쿠터 무상보급사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는 26일 오는 10월 2일 '2016년 노인의 날'을 기념해 서울 우리마포복지관에서 박광식 현대자동차 부사장,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이호경 한국노인복지관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용 전동스쿠터 '이지휠스(Easy Wheels)' 전달식을 열었다.

현대차는 올 연말까지 전국 주요 복지관에 전동스쿠터 이지휠스 '접이형' 51대, 개별 선정자에게 '고성능형' 70대 등 총 121대를 전달한다.

이지휠스는 지난 2010년 현대차그룹 지원으로 국내 최초로 설립된 보행·운전 보조기구 전문 사회적기업 '이지무브'가 개발한 제품이다.

접이형은 일반 차량에 적재할 수 있도록 무게가 비교적 가벼운 30㎏으로 제작됐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나들이 등 야외 활동에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고성능형은 1회충전 주행거리 35㎞, 험로 주행이 가능한 제품이다. 홀로 외출하거나 사회 활동 시에도 이동의 제약을 느끼지 않고 생활할 수 있다.

이번 무상 보급은 현대차그룹이 교통약자 및 사회적 약자의 이동편의증진을 위해 실시 중인 사회공헌사업 '이지무브(Easy Move)'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의 전동스쿠터 지원 사업이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기회 확대는 물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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