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갤럭시노트7의 연이은 폭발사고로 소비자들의 불안이 가중된 가운데, 일명 '국민 보조 배터리'로 불리는 샤오미 보조 배터리가 폭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샤오미 보조 배터리가 폭발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을 올린 A 씨는 “보조 배터리 충전이 안 돼 있길래 충전을 하고 잠들었다"며 "자다가 푸쉬쉬 하는 소리가 나서 깼는데, 갑자기 불꽃이 튀기면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 장판은 검게 그을렸고 보조 배터리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곳은 심하게 녹아내렸다.

폭발한 보조 배터리에 대해 A 씨는 “쿠팡에서 구매한 5000모델이다"며 “쿠팡에서 판매한 제품이니 당연히 정품이라고 생각하고 구매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발생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폭발사고에 이어 많은 소비자가 사용 중인 샤오미 보조 배터리마저 폭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자제품 이용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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