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방 화장품시장 규모가 2조원대를 넘어서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한방화장품의 인기가 한류바람을 타고 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까지 확대되면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때문에 한방화장품 시장에 새로 진출하거나 라인 강화에 나서는 기업들도  늘고 있어 한방화장품 시장의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각 브랜드들이 자사 브랜드만의 특성을 살린 신제품들을 선보이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 눈길을 끈다. 국내 화장품 업계 1위 아모레퍼시픽의 한율과 LG생활건강의 수려한 등을 통해 요즘 한방화장품 신제품 트렌드를 살펴보자. 

 아모레퍼시픽 한율, 메이크업라인 출시로 경쟁력 강화

한방 화장품의 르네상스 시대를 연 아모레퍼시픽의 한율은 피부를 탄탄하게 채우고 피부 겉을 매끈하게 다듬어 동안 피부로 되돌려주는 더블 안티에이징 고결진액 메이크업라인을 출시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아침에 화장하고 나올 때는 완벽한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부 톤이 칙칙해지고 주름 사이의 끼임 현상은 여성이라면 모두 경험해봤을 것이다. 이는 스트레스와 수면부족, 불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피부 조화를 상실하면서 주름과 탄력저하, 피부 톤 균형이 깨져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로 인해 전반적인 피부 수분 량이 감소돼 건조해짐에 따라 화장이 들뜨고 눈에 띄게 탄력이 떨어져 나이 들어 보이게 되는 것이다.  

이에 한율이 인삼과 주름 기능성 성분이 피부를 탄탄하게 채워 주름을 개선해주고, 한방 보습 코팅 파우더와 운행산이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로 가꿔주는 고결진액 메이크업 라인을 출시한 것. 고결진액 메이크업 라인은 베이스와 비비크림, 크림 파운데이션, 커버 케익, 트윈팩트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 제품은 처진 피부 윤곽을 잡아 탄탄한 피부로 만들어주는 코르셋 포뮬라 처방으로 또렷한 얼굴선을 잡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벼루에 먹을 갈 듯 곱게 간 색소를 구현하는 농묵공법을 사용해 피부를 더욱 생기 있고 화사한 피부로 표현해준다. 한율의 더블 안티에이징 고결진액 메이크업라인은 아리따움과 마트, 아모레퍼시픽 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LG생활건강, ‘후 진율향 링클 진액고’ 주목  
 
LG생활건강은 갱년기 이후 노화로 생긴 주름을 집중적으로 개선해주는 한방화장품 ‘후 진율향 링클 진액고’를 새롭게 출시했다.

‘후 진율향 링클 진액고’는 홍삼을 찌고 말리는 과정에서 생성된 ‘진세노사이드Re’ 성분을 업계 최초로 사용한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으로, 링클 진액고(40ml)와 링클 진액패치(8매)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피부에 바르면 온열감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으로 피부를 따뜻하게 해줘 ‘진세노사이드 Re’, ‘천궁’ 등의 풍부한 영양성분이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집중적으로 효과를 보고 싶을 때는 8일간 매일 사용하는 등 피부고민이 되는 주름부위를 촉촉하게 채워주면 된다.

 

소망화장품, ‘다나한 본연진 에센스’ 출시

소망화장품이 한방브랜드 ‘다나한’을 새롭게 리뉴얼하고, ‘다나한 본연진 에센스’를 출시했다.  

‘다나한 본연진 에센스’는 피부 본연의 힘인 순환과 균형이 무너질수록 피부가 나빠지고 노화가 급속히 진행된다는 점에 착안, 피부 순환과 흡수력을 높여 항상성을 조율해 생기와 탄력이 넘치는 피부로 가꿔준다.

피부의 막힌 담을 풀어주는 비움 처방 ‘해담단’과 피부의 흡수력을 높여주는 채움 처방 ‘보비탕가감방’, 그리고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처방 ‘효소처리 홍삼 사포닌’이 함유됐다.

 

송혜란 기자  hrsong@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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