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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 용액에서 ‘납’ 검출…눈 건강 위협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10개 중 9개에서 검출 확인
송혜란 기자 | 승인 2012.02.24 10:11

콘택트렌즈 용액에서 납이 검출돼 안전관리 강화 및 별도 기준 마련이 요구된다.  

중금속은 미량씩 접촉하게 되더라도 결국에는 체내 누적치가 건강을 위협하게 되므로 허용량 이하가 검출되었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기곤, 이하 연구원)은 지난 127일 일부 언론이 보도한 콘택트렌즈 용액 일부 비소검출기사 내용과 관련하여 시중에 유통 중인 콘택트렌즈 용액 10건을 자체 수거하여 정밀 검사한 결과했다. 이번 검사에서는 유해중금속(비소, , 카드뮴 등), pH(수소이온지수) 및 미생물한도시험을 시행했다. 

검사결과, 비소와 카드뮴은 모두 검출되지 않았고 pH 시험은 7.5~7.8로 인공누액과 세안약 기준(5.5~8.0)에 부합했고 미생물 한도시험도 기준치 이하로 모두 적합했다.  

하지만, 9건의 렌즈세척액에서 납이 0.002~0.05/이 검출됐다. 현재 콘택트렌즈관리용액에 중금속 기준은 별도로 없으나, 국제적 중금속 위해평가 기준인 잠정주간섭취허용량(PTWI) 25/과 비교할 때 허용량의 0.005%에 불과해 인체에는 위해하지 않는 수준이라고 연구원은 밝혔다. 

현행법에서는 콘택트렌즈용액은 의약외품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미생물검사는 미생물한도시험으로 세균, 진균, 특정미생물항목이 기준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유해중금속과 pH는 별도 기준이 설정되어 있지 않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품질검사에서는 콘택트렌즈 용액이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수준으로 조사되었으나, 추후 콘택트렌즈 용액의 안전관리 강화 및 별도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검사항목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혜란 기자  ssongreport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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