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이미지는 참고용으로 실제 자동차와 다를 수 있음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닛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기흥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14개 차종 9123대의 승용·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시정조치)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인피니티·QX60, 닛산 패스파인더·리프 승용차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조수석 탑승객을 인지하지 못해 충돌 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13년 6월 5일부터 올해 4월 21일까지 제작된 인피니티 Q50·QX60, 닛산 패스파인더·리프 승용자동차 7574대다. 무상 수리는 오는 9일부터 한국닛산 서비스센터에서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C200 BLUETEC 승용차는 연료고압펌프와 연결된 연료고압라인의 제작결함으로 연료가 새면서 주행 중 엔진이 정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 대상은 2013년 12월 18일부터 올해 4월 4일까지 제작된 C200 BLUETEC 승용자동차 1095대다. 무상 수리 서비스는 9일부터 제공한다.

기흥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할리 데이비드슨 FLHXS 등 10개 차종 이륜자동차는 클러치 마스터 실린더의 제작결함으로 실린더의 유압이 손실될 경우 주행 중 가속·변속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7월 27일부터 올해 6월 16일까지 제작된 할리 데이비슨 FLHXS 등 10개 차종 이륜자동차 454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이날부터 회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받을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닛산(인피니티080-010-0123, 닛산 080-010-2323), 벤츠코리아(080-001-1886),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080-767-2834), 기흥모터스(070-7405-8219)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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