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비바 콜렉션 푸드프로세서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번거롭고 복잡한 요리과정을 간단히 해결하는 푸드프로세서(식품을 잘게 다지거나 자르는 기계)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유명 가전 제품 업체인 필립스코리아가 제조·판매한 믹서기에서 표기 오류가 발견돼 환불조치 된다.

필립스코리아는 다국적 가전회사 필립스의 한국법인으로 1976년 설립됐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필립스코리아는 19일부터 자사 믹서기인 '필립스 비바 콜렉션 푸드프로세서(모델명 HR7759/90)'의 웹 카탈로그 상 재질 표기 오류가 발견돼 해당 제품의 환불을 실시 중이다.

필립스코리아는 온라인몰 사이트에서 제품을 설명하면서 제조시 사용되지 않은 '내열 유리'를 재질 표기란에 기재했다. 이에 따라 필립스 측은 "웹 카탈로그 제작 시 '플라스틱'으로 기재될 내용이 '내열유리'로 잘못 쓰였다"고 소비자원에 자진신고했고 현재 해당 오류는 정정된 상태다.

판매자는 표기법에 의거 소비자에게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의무가 있다.

필립스코리아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 중 제품의 환불을 원하는 경우, 필립스 소비자 상담실을 통해 환불 조치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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