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B2B(기업 대 기업)영역으로 4세대(G)롱텀에볼루션(LTE) 사업모델을 확대한다.

SK텔레콤은 LTE망을 통해 고화질 영상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애드 온 에어(AD On-Air)'를 오는 21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애드 온 에어는 광고 수신에 동의한 고객에게 업체 전화번호로 영상통화를 걸 때 재생되는 고화질 영상광고, 영상광고와 쿠폰을 발송하는 푸쉬 광고 등을 제공한다.

광고주에게는 고객의 광고수신 여부, 수신시간, 만족도 등을 산출해 준다. 이에 따라 광고주는 광고에 관심을 보인 고객에게 할인쿠폰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애드 온 에어는 영상통화를 활용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모바일웹에 접속할 필요가 없다. 또 광고영상 시청시 별도의 데이터통화료나 영상통화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소상공인 등 광고주는 전용툴을 이용해 쉽게 홍보영상을 올리고 고객에게 발송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금융·유통업체, 방송프로그램 등과 애드 온 에어 계약을 추진 중이다. 미국, 중국, 일본, 네덜란드, 태국 등의 통신사업자와 애드 온 에어 기술 수출도 협의 중이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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