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네슬레코리아가 수입한 독일산 분유 '베바'의 일부 제품이 식품첨가물 기준을 위반해 판매가 중단됐다.

네슬러코리아는 17일 자사 홈페이지에 “2016년 7월 국내 출시한 ‘기타영유아식’ 제품인 ‘베바 옵티프로2단계’와 ‘베바 옵티프로 3단계’ 제품들에 셀레늄 강화용 식품첨가물이 첨가돼 해당 제품의 판매중단하고 자진 회수를 결정한다”는 내용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회수 대상 제품은 베바 옵티프로 2단계(유통기한 2017년9월1일, 2017년11월1일, 2017년12월1일), 베바 옵티프로 3단계(2017년10월1일, 2017년12월1일)이다.

네슬러코리아 측은 국내에서는 ‘조제분유’, ‘영아용조제식’, ‘성장기용조제식’ 등의 품목에 한하여 사용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고 관련 규정을 준수해 자진 회수한다고 밝혔다.

셀레늄 강화용 식품첨가물은 조제분유, 영아용조제식, 성장기용조제식에는 사용할 수 있지만 베바 옵티프로가 포함된 기타 영유아식 제품에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네슬러코리아 측은 “생산국 현지와 한국의 규정의 차이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제품의 안전성과는 관련이 없다”며 “소비자 여러분께 혼란을 드린 점 깊이 사과 드리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해당제품은 이마트와 이마트의 온라인 쇼핑몰인 SSG를 통해서만 판매됐으며 현재는 판매를 중단된 상황이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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