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올해 하계성수기 기간(7월 16일~8월 15일) 인천공항 이용객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하계 성수기 기간에 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554만명(하루 평균 약 17만800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5%가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여객기 운항 횟수도 올해 3만456회(하루 평균 983회)로 작년 하계성수기 2만4701회(하루 평균 797회)에 비해 23.3%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31일에는 일일 승객 20만82명, 일일 운항횟수 1042회를 달성, 인천공항 개항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날 누적 여객 5억명을 달성했다.

공항공사는 “각종 기록을 달성하면서도 혼잡이나 장애 없이 원활하게 공항이 운영됐다”고 긍정적인 자평을 내놓았다.

“성수기를 대비해 ▲보안검색대, 체크인카운터 등 출입국 관련시설 확장 ▲수하물처리시설 고속수하물배출대와 수하물 부하량 관리시스템 설치 ▲무인자동화서비스 확대 등을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일영 공사 사장은 "추석 연휴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여객 편의와 안전을 위해 상시적인 모니터링 체계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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