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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성매매 추문 속 홍라희 여사 대응은?
김영 기자 | 승인 2016.07.27 17:56
지난해 8월 고 이맹희 CJ 명예회장 추도식에 큰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함께 모습을 비춘 홍라희 여사.

[여성소비자신문 김영 기자] 병상에 누워 있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과거 성매매 사실이 공개된 가운데, 부인인 홍라희 여사에게도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10시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2014년부터 병상에 누워 있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관련 과거 그가 병원에 입원하기 전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 보도와 함께 이 회장과 성매매 당사자로 보이는 여성들이 출연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촬영 기간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였으며, 건강하던 시절 이 회장의 음성도 담겨 있었다.

뉴스타파 측은 영상의 진위여부에 대해 “수차례의 전문가 검증을 통해 위변조 가능성이 낮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영상 출처와 관련해서는 “취재 결과 영상이 삼성그룹으로부터 돈을 뜯어내려는 일당이 성매매 여성과 공모한 끝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성매매에 대한 삼성그룹의 조직적 지원이 있었을 가능성 역시 거론했다.

보도 이후 이 회장의 성매매 의혹 사건은 SNS 등을 통해 삽시간에 전파됐고 이후 몇일 동안 이 회장 이름이 인터넷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에 올라오기도 했다.

반면 삼성그룹 측은 이번 사태와 관련 회사 차원의 개입 여부에 대해선 함구하며, 개인적인 일로 사실관계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만 밝히고 있다.

홍라희 여사는 무얼했나?

이건희 회장의 성매매 추문이 제기된 후 일부 매체에서는 이 회장의 부인 홍라희 여사의 대응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사건을 개인의 일탈 정도로 규정해선 안될 것이란 여성계의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홍 여사가 남편의 외도에 어떤 반응을 보여줄지가 눈길을 끈 것.

홍진기 중앙일보 전 회장의 장녀인 홍 여사는 1967년 이 회장과 결혼, 현재는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을 맡고 있다. 평소 신중하고 엄격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회장 사후 재산의 66%를 상속받을 예정이라 삼성가 후계구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의 성매매 의혹 사건과 관련해서도 그는 삼성그룹의 무대응 만큼 공식적인 반응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주목해 볼 부분은 이번 사건이 알려지지 하루 전 홍 여사가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여성청소년 직업교육에 40억원을 기부했다는 점이다.

20일 일부 언론을 통해 홍 여사가 이 부회장과 함께 여성 소년원 출원자 등 소외계층 여성 청소년을 위한 직업교육시설 건립에 사재 40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홍 여사가 기부하는 단체는 법무부 산하 재단법인 한국소년보호협회(이사장 이중명)가 운영하는 예스센터로 홍 여사와 이 부회장이 각각 20억원씩을 기부했다.

한편 홍 여사와 이 회장의 결혼생활에 대해선 그동안 순탄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 여사가 그림자 내조에 치중한 탓으로, 삼성그룹 비자금 사건과 이 회장 개인적 문제 등이 불거지기 전까진 언론 노출도 거의 없는 편이었다.

김영 기자  young@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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