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김희정 기자] 기아자동차가 민주노총 금속노조 총파업에 참여한 노조 집행부 6명을 고소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 22일 불법 파업을 벌인 혐의(업무방해 등)로 김성락 지부장 등 기아차 노동조합 집행부 6명을 경찰에 고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2일 경기 광명 소하리공장과 화성공장, 광주공장 등 각 사업장에서 각각 4시간씩 파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불법 파업을 강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이번 파업으로 인해 사측이 입은 피해에 대해서도 이번 주 중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한다는 계획이다.

사측은 당일 파업으로 인해 1300여대의 차량 생산이 차질을 빚어 280억원가량의 손해를 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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