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국내 제과시장 2위 업체인 해태제과의 ‘홈런볼 저지방우유’에서 식중독균(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의 판매가 전면 중단됐다.

해태제과는 2014년도 출시된 허니버터칩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7983억 원을 기록, 국내 제과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태제과가 제조‧유통한 ‘홈런볼 저지방우유’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제조업체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품질검사 결과에 따라 이뤄졌다.

회수 대상 제품의 제조일자는 2016년 7월 7일, 유통기한은 2017년 7월 6일이며 해태제과 광주공장에서 생산된 제품 총 7만750개이다.

이번에 적발된 황색포도상구균은 사람의 손이나 토양, 하수 등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저위해 식중독원인균으로 주로 구토, 설사, 복통, 오심 등을 동반한다. 평균 잠복기간은 3시간이다.

식약처는 현재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원인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관할 지자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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