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ytn뉴스화면 캡처>

[여성소비자신문 박상문 기자] 어젯밤 일본 나리타 공항을 거쳐 하와이로 가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엔진 결함으로 운항이 지연돼 승객 200여 명이 공항에서 밤을 지새는 일이 벌어졌다.

1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하와이로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나리타 공항을 경유하는 과정에서 엔진 점화장치인 '제너레이터' 결함으로 운항이 지연됐다. 이에 승객 2백여 명은 꼼짝없이 공항에서 담요를 덮고 밤을 새운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이와 관련 “휴가기간이라 일본 내 호텔 예약이 어려웠다”며 “또한 기체결함의 경우 천재지변처럼 보상 예외사항”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원래 17시20분께 나리타에서 이륙할 예정이었던 해당 여객기는 오늘 오전에야 출발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문 기자  msp2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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