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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고발] 삼성제약 ‘김오곤수면다이어트’, 식품위생법 위반 행정처분천연제품이라더니…소비자, 복용후 부작용 호소
서유리 기자 | 승인 2016.07.06 14:45

[여성소비자신문 서유리 기자] 최근 소비자들의 부작용 호소 사례가 접수됨에 따라 한 차례 논란을 겪었던 삼성제약 헬스케어 ‘김오곤수면다이어트’가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았다.

소비자 박모씨의 제보에 따르면 그는 지난 5월 17일 삼성제약 헬스케어 ‘김오곤수면다이어트’를 인터넷 광고에서 접하고 250만원에 제품을 구매했다가 부작용을 겪었다.

상담 당시 꽃가루알레르기가 심해 고생하던 박 씨는 체질개선, 해독, 자면서 체중감량보증, 부작용과 요요가 없다는 광고에 믿고 제품을 구매했으나 복용 후 가려움, 어지러움, 변비 및 설사의 반복 증상으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했다.

이에 박 씨가 부작용에 대해 항의하자 업체 측은 "진단서를 가져와라. 진단서가 없이는 보상을 해줄 수 없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의사는 법적 분쟁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며 소견서는 써줄 수 있지만 진단서는 끊어줄 수 없다 했다. 소송을 하려해도 뚜렷한 대책이 없어 답답한 현실"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그는 "경찰서에 문의하니 경찰서 측에서도 1인의 소송으론 어려운 감이 있으니 피해자를 여럿 모집해보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 씨는  패키지에 포함됐던 비타민B6제품이 동일 제조사, 동일 제품인데도 불구, 타 판매처와 금액이 차이 나는 것을 확인하고 더욱 제품에 대한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미국에서 수입 판매된 해당 제품의 제조사인 에스엘에이치 사가 여러 상호를 이용해 인터넷에서 광고를 하고 있는 것을 발견, 제품에 대한 문의를 하기 시작했다고.

이에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해당 제품이 미신고 수입제품으로 의심돼 조사한 결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제 8조에 대한 위반 사항이 확인됨에 따라 행정처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광진구보건소 보건위생과 담당자 역시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이 발견돼 관련법에 의거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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