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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여름철 불청객 비브리오균 특별검사 나서
김성민 기자 | 승인 2016.06.20 15:15
사진=뉴시스 제공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식중독 위험이 커지고 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위해 비브리오균 진단조사가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등 전국 주요 해수욕장과 항·포구 주변 횟집(센터)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지도·점검과 비브리오균 현장 신속검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 장염비브리오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비브리오균은 온도가 18도 이상이 되면 증식을 하게 되며 특히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는 여름철에 바닷물과 어패류에 증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피부 상처가 바닷물에 닿으면 감염되며 치명률이 50∼60%로 매우 높다. 장염비브리오는 장염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2차적으로 다른 식품에 오염돼서도 감염된다.

식약처는 6월 20일부터 오는 8월6일까지 식중독 신속검사기구를 탑재한 차량 4대를 동원해 전국 주요 해수욕장과 항·포구 주변 약 400여개 횟집 수족관물과 생식용 어패류에 대해 비브리오균 오염 여부를 검사한다.

현장에서 비브리오균 오염이 확인된 경우 수족관물은 교체하고 어패류는 폐기하거나 가열해 섭취할 것을 지도하는 등 현장에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횟집, 수산시장 등 어패류 유통판매 업소의 위생상태를 점검하는 동시에 소비자에게는 어패류의 구매 및 섭취 방법에 대한 교육·홍보도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처의 권고 사항에 따르면 먼저 식품 구입 시 어패류는 맨 마지막에 구입하고 이후 신속히 냉장·냉동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날 것으로 섭취하는 횟감은 흐르는 수돗물에 2~3회 깨끗이 씻고 횟감용 칼과 도마를 반드시 구분해 사용하며 사용한 조리도구는 세척‧열탕 처리해 비브리오균의 2차 오염을 방지할 것이 권장된다.

만성 간 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지 말고 충분히 가열·조리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현장 감시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안전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국민이 보다 안심하고 국내 수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균 등 특별검사 결과와 어패류 안전 구매·섭취 관련정보는 식품안전정보포털 (www.foodsafetykorea.go.kr) 또는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공지사항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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