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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전반기 여가위원장, 남인순·인재근·전혜숙 물망에 올라
김영 기자 | 승인 2016.06.10 14:49
신임 여가위원장 후보 중 한 명인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제공=뉴시스>

[여성소비자신문 김영 기자] 20대 국회 전반기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으로 남인순·인재근·전혜숙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재선급 여성의원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3~4선 이상의 중진급이 맞는 여타 상임위원장과 달리 겸임위인 여가위는 비인기 상임위로 분류되며, 지난 19대 국회 후반기 때도 당시 재선이던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국회 여성가족위는 여성가족부와 그 산하기관(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및 여성가족위원회 유관부처(교육부, 법무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가인권위원회) 등을 소관기관으로 두고 있다.

겸임위란 한계가 있고 소관기관 수 또한 여타 상임위에 비해 적다 보니 의원들이 즐겨찾지 않는 비인기 상임위로 분류되며, 여가위 상임위원장이 가지는 무게감 역시 다른 상임위원장에 비해선 낮은 편이다. 그렇다 보니 최근 국회에선 다른 상임위와 여가위의 통합논의가 제기되기도 했다.

다만 최근 들어 여성만을 노린 강력 범죄가 증가하며 그에 따른 사회적 우려 역시 커지자 정부 여성정책을 감시 감독해야 할 여가위에 대해서도 대중의 관심도가 이전보다는 소폭이나마 증가하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신임 여가위원장을 누가 맞게 될지에도 여성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대 국회에 이어 이번에도 더불어민주당에서 여가위 상임위원장을 맞게 됐다는 것 말고는 9일 현재까지 정해진 것이 없으나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까지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재까지 신임 여가위원장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것은 더민주당 소속 남인순·인재근·전혜숙 등 재선고지에 오른 여성의원 3명이다.

이 중 남 의원은 지난 3일 20대 국회 1호 법률안인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대표 발의하는 등 여성인권운동에 전력해 온 여성계 인사이다.

19대 총선때 비례대표로 원내 입성한 그는 지난 번 총선에서 3선 도전에 나섰던 새누리당 김을동 후보를 서울 송파병에서 꺾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남 의원은 현재 보건복지위 야당 간사 후보로도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고(故) 김근태 의원의 부인으로도 잘 알려진 인 의원은 서울 도봉갑이 지역구로 남편 지역구를 물려받은 케이스이다. 그렇다고 남편의 후광으로만 정치를 하는 정치인은 절대 아니다. 본인 스스로 군사정권 시절 활발하게 활동한 인권운동가로 활동했다.

특히 그는 19대 총선 당시 과반을 휠쩍 뛰어넘는 58.5%의 지지로 당선된 바 있는데, 20대 총선에서는 이마저 넘어서며 60.1%의 높은 득표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보수와 중도 표심이 과반 정도를 차지한다 평가 받는 서울 지역에서 인 의원 보다 높은 득표율을 보인 당선자는 없었다.

서울 광진갑에서 당선된 전 의원은 18대 총선 때 통합민주당 비례대표로 원내 입성했으며, 19대 때는 공천 박탈 파문에 휩싸이며 선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4년여간 야인생활을 해오다 이번에 당선의 영예를 안았으며, 경북약사회 회장 출신이란 경력도 가지고 있다.

김영 기자  young@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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