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는 1920년대 재즈선율과 갱 문화가 발달하던 시카고를 배경으로 당대 최고 배우 ‘벨마 캘리’와 스타가 되길 꿈꾸는 코러스 싱어 ‘록시 하트’가 살인사건으로 수감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이다. 아이비와 윤공주가 ‘록시 하트’, 인순이와 최정원이 ‘벨마 켈리’, 남경주와 성기윤이 ‘빌리 플린’ 역을 맡았으며, 박칼린 음악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생생한 라이브음악을 선사한다. 10월 2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

두 도시 이야기

전 세계를 감동시킨 찰스 디킨스의 명작 텍스트를 기반으로 역동적인 무대와 웅장한 음악이 만들어 낸 정통 브로드웨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18세기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런던과 파리를 넘나들며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한 남자의 운명적인 사랑이 웅장하고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 10월 7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

위키드

뮤지컬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뒤집어 버린 유쾌한 이야기로 200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이래 9년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명작이다. 도로시가 오즈에 떨어지기 전 우정을 키웠던 두 마녀가 주인공이다. 350벌의 의상과 54번의 무대 전환, 화려한 조명 등이 큰 볼거리를 제공한다. 10월 7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맨오브라만차

토니어워즈 5개 부문 수상, 더뮤지컬어워즈 5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명작 '맨오브라만차'는 스페인 어느 지하 감옥에 신성 모독죄로 감옥에 끌려온 세르반테스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이다. 황정민과 서범석, 홍광호가 세르반테스와 돈키호테를 동시에 맡은 것만 해도 국내에서 큰 이슈가 됐다. 10월 7일까지 샤롯데씨어터.

송혜란 기자  hrsong@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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